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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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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2일(수) 07:34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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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9대 고성군의회가 어느덧 2년의 세월을 보내고 오는 7월 1일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원구성을 앞두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 다양한 의견이 설왕설래하고 있으나, 별도의 후보자 등록 없이 선거 당일 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의장단 선거 기준을 보면 군의원이 총 7명이기 때문에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4표 이상을 얻으면 당선이 결정된다. 과반수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실시하는데 여기서도 과반수가 없으면 3차로 1, 2위를 놓고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여기서 동수가 나오면 다선의원과 연장자 순으로 당선인이 결정된다.
이런 기준과 함께 다수당 가운데 다선 의원 우선과 연장자 우대 등을 반영해 의장단이 선출되는 것이 무난하고 순리적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고성군의회는 이번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 특수한 사정이 있다. 6.1지방선거 직후 국회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을 사전에 조율했기 때문이다.
당시 군의회는 국민의힘 소속이 가선거구 용광열·김순매(비례), 나선거구 김일용·함용빈 이렇게 총 4명이었다. 이들은 이전 의장단 선거에서 배신(?)표가 나온 사례가 많았기에 이번 만큼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단을 사전에 조율했다. 그래서 선거구 별로 의장과 부의장을 배분하기로 하고 전반기 의장에 나선거구 김일용, 부의장에 가선거구 김순매를, 후반기 의장에 가선거구 용광열, 부의장에 나선거구 함용빈으로 조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금방 끝났다. 김일용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국민의힘 의원 4표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에서도 이순매 의원이 역시 1차 투표에서 당선됐다. 따라서 이런 조율이 적용된다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이미 결정이 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무소속 김진 의원과 민주당 송흥복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입당을 한 것이다. 그러자 전반기에 조율한 기준을 지켜야 하느냐, 아니면 상황이 바뀌었으니 다시 조율을 해야 하느냐, 그것도 아니면 완전 자유투표에 맡기느냐 하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진 의원과 송흥복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때 후반기 원구성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있었다는 의견도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그 직을 유지하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원 모두가 욕심을 버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아무쪼록 후반기 원구성을 지혜롭게 마무리해 지역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를 주는 의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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