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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투병 어린이 돕기 2년째 이어져

육군 22사단 여성간부 4명 동참 … 자녀와 함께 기증하기도

2024년 06월 17일(월) 09:06 [강원고성신문]

 

↑↑ 육군 22사단 여성간부들이 머리카락을 길러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기부한 선행이 2년째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솔민 중위, 김다은 하사, 신에스더 군무주무관, 김채린 중위.

ⓒ 강원고성신문

고성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22사단 여성간부들이 머리카락을 길러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선행이 2년째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사연의 주인공은 김채린·박솔민 중위와 김다은 하사, 신에스더 군무주무관 4명이다. 지난해는 이소희 중사와 최유현 대위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했었다.

김채린 중위는 대학 시절 동기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모발 기증을 결심했다. 학군단 시절부터 3년 넘게 파마나 염색을 하지 않고 정성껏 머리를 길렀고, 지난 1월 ‘어머나 운동본부’에 모발을 기증했다. ‘어머나’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의 약자이다.

김다은 하사는 국방일보를 통해 모발 기증 미담사례를 접하고 기증을 결심한 뒤 3년 넘게 기른 머리카락을 지난 2월 기증했다. 김 중위와 김 하사의 기증 소식을 들은 박솔민 중위와 신에스더 주무관도 지난 5월 모발 기증에 동참했다. 특히 신 주무관은 딸 하윤양과 함께 모발을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김채린 중위는 “나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특히 전우들이 내 모습을 보고 기증했다는 소식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에스더 주무관은 “율곡부대원으로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딸도 사랑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사진>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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