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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사가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9월 2일 취임, 홍성봉 제26대 고성교육장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 교육열 높은 지역
디지털 교과서 수도권 학생들과 차이 극복

2024년 09월 12일(목) 09:26 [강원고성신문]

 

↑↑ 홍성봉 교육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의 핵심은 ‘학생과 교사가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학교’라고 말했다.

ⓒ 강원고성신문

9월 2일 제26대 고성교육장으로 취임한 홍성봉 교육장(60세, 사진)은 30여년간 교육 현장에서 느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년의 임기 내에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각급 학교와 지역 기관·단체 방문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9월 5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홍 교육장은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따른 미래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학교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맞춤형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 안전망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인성과 학력을 중시하는 학교를 만들겠으며, 현장과 소통하는 행정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고성지역의 교육 환경에 대해 “강원도 최북단의 작은 지역이지만 학교와 교사,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소규모 학교가 많고 학생 수가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소통과 협력의 폭을 넓히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육장은 고성군이 평화시대 철도와 관광 등 무한한 경제발전의 잠재력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육지원청도 이에 발맞춰 DMZ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교육의 일환으로 ‘1학교 1특색 환경 실천 과제’와 ‘통일교육벨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학생들과의 학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5년부터 보급되는 디지털 교과서와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그래서 디지털 교과서가 현장에 잘 안착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교원 대상 연수와 워크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상반기에는 학교를 찾아가 AI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연수를 실시했다.

↑↑ 홍성봉 교육장은 “고성교육지원청의 모든 교직원과 함께 협력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 강원고성신문

그가 강조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의 핵심은 ‘학생과 교사가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학교’이다. 그는 학교 방문과 학교장 회의를 통해 학교 현안을 파악하고, 교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이나 필요한 부분을 듣고 협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중고 교장 시절 ‘봉카페’를 열어 직접 커피를 내려 교사와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소통을 위해 노력했던 홍 교육장은 취임 후 아쉬운 점도 있다고 토로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인사와 목소리에 큰 에너지를 얻었지만, 교육장이 되자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없는 점이 아쉽다는 것.

그래서 교육 정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희망을 심어주기로 했다. 그는 “고성교육지원청의 모든 교직원과 함께 협력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역사회와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봉 교육장은 홍천이 고향으로 1989년 태백시 상장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다. 1992년 거진여자종합고로 부임하며 고성지역과 인연을 맺은 후 대부분 인근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2022년부터 2년간 고성중고 교장을 지냈다. 가족은 부인과의 사이에 1남.
성낙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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