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남녀는 동등,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반반이어야”
|
|
고성군 양성평등대회 국회의원 표창 김옥선씨
남성 중심 자율방범대에 성평등 의식 심어
꾸준한 봉사 … 거진읍 첫 여성 이장 역임
|
|
2024년 10월 24일(목) 08:34 [강원고성신문] 
|
|
|
| 
| | ⓒ 강원고성신문 | | “벌써 20년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자식들을 키워 멀리 학교에 보내고 나니 마음이 너무 허전했죠. 그때 주변의 권유로 거진읍 여성자율방범대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당시 자율방범대는 남성들이 주축이었지만, 저는 남녀가 동등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남녀가 반반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그 과정에서 남성 대원들과 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성평등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16일 고성군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2024 고성군 양성평등대회’에서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한 김옥선씨(71세, 사진)는 최근 남편과 사별해 경황이 없는 상황임에서도 불구하고, 처음 자율방범대원으로 봉사에 나섰던 때부터 양성평등 의식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옥선씨에게 봉사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책임과 의무’였다. 2008년 거진읍 여성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봉사에 매진했다. “그때는 2년 넘게 하루도 빠짐 없이 봉사를 했고, 단기간에 2천 시간을 달성해 첫 봉사왕 상을 받기도 했어요. 저에게 봉사는 소임이자 삶의 한 부분이었죠.”
그녀는 이후 4년간 거진읍 여성자율방범대 대장을 맡으며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쳤고, 동시에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2020년부터는 이 단체의 부회장을 맡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1년 60세의 나이로 거진9리 이장을 맡아 거진읍에서 유일한 여성 이장으로도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2012년에는 고성군이장단협의회장 보궐선거에 도전해 도내 최초의 여성 이장협의회장이 되었고, 이듬해 재선에 성공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는 거진읍 주민자치센터 수성물장구 동아리의 총무를 맡아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아끼며 ‘참사랑’을 실천해 왔다. 매년 저소득층 250가구에 월동용 김장을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10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 주었다. 또 환경정화 활동과 자원봉사 릴레이에도 적극 참여하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옥선씨는 “봉사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지만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남녀가 차별 없이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낙규 기자
|
|
|
|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 Copyrights ⓒ강원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강원고성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강원고성신문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