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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골목에 나눔을 채우다

고성군가족봉사단 취약계층 6가구에 연탄 1,600장 배달

2025년 12월 31일(수) 10:06 [강원고성신문]

 

↑↑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12월 13일 가족봉사단 40여 명과 함께 취약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1천600장을 직접 배달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강원고성신문

“추운 겨울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가족들이 직접 찾아와 연탄도 나르고 말도 걸어주니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바람이 차가운 겨울, 비좁은 골목길을 다니며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음을 모아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12월 13일 가족봉사단 40여 명과 함께 취약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1천600장을 직접 배달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은 단순한 연탄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가족이 함께 이웃의 겨울을 걱정하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됐다. 부모의 손을 잡은 아이들, 함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리는 가족의 모습은 봉사 현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좁은 골목과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한 장 한 장 옮기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가족봉사단의 얼굴에는 힘듦보다 서로를 향한 격려와 웃음이 더 많았다. 아이들은 “할머니, 따뜻하게 지내세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나눔의 의미를 배웠고, 어른들은 그 모습을 보며 봉사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번 연탄나눔은 군청 복지과와의 협조로 대상 가구를 사전에 선정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안전한 배달 동선을 확보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가족봉사단은 팀별로 나눠 간성읍, 거진읍, 현내면, 죽왕면, 토성면 일원에서 연탄을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폈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는 나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자연스럽게 전하는 가장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가족봉사단과 함께 이웃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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