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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하고 바라보기만 한 모두가 죄인

백미주 첫 단편소설집 『기억의 빛』 발간 … 등단작 ‘빈방’ 등 여덟 편 담아

2026년 01월 27일(화) 15:09 [강원고성신문]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백미주 소설가가 첫 단편소설집 『기억의 빛』(실천문학사, 300쪽, 16,500원 )을 펴냈다.

지난 2010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빈방」이 당선되며 등단한 지 15년 만에 내놓은 이번 소설집은 개인의 사적인 기억이 어떻게 사회적 연대로 넓혀지는지를 탐구해 온 작가의 문학적 궤적을 여덟 편의 단편으로 담아낸 것이다.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속초에서 자랐으며, 영동지역에서 30여 년간 중등교사로 근무한 작가는 작품 곳곳에서 학생들과 속초에 대한 기억을 소환해 생동감 있는 인물과 배경을 만들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표제작인 「기억의 빛」은 젊은 시절을 보낸 과거의 공간으로 돌아가 사람의 자취가 없는 골목과 낡은 집 등을 돌아보며 물질적 이익에 따라 사라지고 마는 추억과 인연 또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특히 삼청교육대의 폭력을 다룬 「만두」와 세월호 참사의 고통을 그린 「고백」은 평범한 개인의 삶이 보이지 않는 어떤 힘 혹은 권력에 의해 처절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방관하고 바라보기만 한 우리 모두가 죄인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진다.

김효숙 문학평론가는 ‘부재의 존재에 관한 사유’라는 제목의 해설을 통해 “이 소설집은 존재를 부재의 감각으로 치환하는 상상력으로 존재적 사건과 그 의미를 심도 있게 그려낸다”며 “우리 곁에서 떠나가 종적 없어진 사람들에 대한 기억, 이해와 오해의 간극이 깊어진 나머지 벽을 만들며 살아온 이에 대한 기억은 지금 여기에 부재하는 이들과 연결된다”고 평했다.

이순원 소설가는 추천글에서 “백미주의 소설은 우리에게 아프게 묻는 동시에 물음으로 답한다. 고통과 상처로 자신의 삶을 벼려가는 사람도 있고 무너져 가는 사람도 있다”며 “이 소설집은 새롭게 사람을 통해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지도와 같은 이야기다. 이런 작품들을 쓰기 위해 그토록 오래 침묵했구나,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백미주는 ‘작가의 말’에서 “특별했던 시간과 공간이 한 개인의 기억과 연결되고, 연대와 상상을 통해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글들을 쓰고 싶다”며 “이제 내 글들에게 부끄럽지만, 소박한 집 하나 지어줄 수 있어 그저 다행일 뿐이다. 앞으로의 시간은 그 부끄러움을 조금씩 고쳐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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