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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도 설악산 탐방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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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폭포~미시령 계곡 구간 법정 탐방로 신설
국립공원 내 1.2km, 구역 외 3.1km 총연장 4.3km
토성면번영회 최초 문제 제기 후 13년 만에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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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25일(수) 10:15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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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설악산국립공원 법정 탐방로 개설이 마침내 성사됐다. 본지는 지난 2013년 4월 1면 탑기사로 고성에서 설악산 진입 탐방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기사와 사설을 실었다. | ⓒ 강원고성신문 | | 고성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설악산국립공원 법정 탐방로 개설이 마침내 성사됐다. 토성면번영회가 지난 2013년 처음 탐방로 개설을 요구(본보 2013년 4월 15일자, 제96호)한 지 무려 1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2013년 당시 김홍명 토성면번영회장은 “울산바위는 엄연히 토성면 원암리에 있는데, 왜 우리 주민들은 울산바위에 직접 가지 못하고 속초를 경유해서 가야만 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었다. 그 이전부터도 탐방로 개설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 때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국회의원과 고성군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2017년부터는 사실상 불법인 ‘울산바위 말굽폭포 탐방 행사’를 강행해왔다. 고성군도 2020년부터 법정 탐방로 개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난해 법정 탐방로 개설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환경부가 2월 9일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을 고시(제2026-43호)함에 따라 말굽폭포~미시령 계곡 구간 1.2km의 법정 탐방로가 새롭게 신설된다. 국립공원 내 1.2㎞와 국립공원 구역 외 3.1㎞를 포함해 총연장 4.3㎞ 규모이다. 말굽폭포~울산바위(서봉) 구간은 이번에 개설되지 않았다.
설악산은 4개 지방자치단체(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가 공유하고 있는데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유일하게 고성군만 법정 탐방로가 없었다. 특히 고성군에 위치한 ‘울산바위’는 국가명승 제100호이자 설악산의 대표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고성 지역에서 상시 접근이 제한돼 형평성 문제를 안고 있었다.
고성군은 탐방로 개설에 총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국립공원 구역 내 법정 탐방로 조성에 2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사업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2026년부터 신규 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예산 확보 후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데크, 난간, 계단, 소교량 등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탐방로 개설이 설악산 탐방객의 동선을 분산시키고, 탐방로 출발·도착지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설악권 동반 성장과 균형 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고시는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뜻깊은 성과이자, 설악권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말굽폭포 탐방로가 설악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연 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설악산국립공원 내에서 고성만 유일하게 법정 탐방로가 없었던 것은 지역 형평성 측면에서 반드시 개선돼야 할 사안이었다”며 “이번 탐방로 신설은 고성군민의 숙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설악권 전반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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