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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수산물 축제 해양문화관광 모델로

고성군·고성문화재단, 명태축제·저도 대문어축제·도루묵 풍어잔치 업무협약 체결

2026년 03월 20일(금) 08:39 [강원고성신문]

 

↑↑ 고성군과 고성문화재단은 고성명태축제위원회와 대문어축제위원회, 오호 어촌체험휴양마을과 함께 ‘고성군 수산물 축제 공동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지역에서 개최되는 명태축제·저도 대문어축제·도루묵 풍어잔치 등 3대 수산물 축제가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면서 서로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고성군과 고성문화재단은 최근 고성명태축제위원회와 대문어축제위원회, 오호 어촌체험휴양마을과 함께 ‘고성군 수산물 축제 공동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별 수산물 축제의 고유한 전통과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공동 비전과 홍보 전략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협력 구조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지역 축제 간 분절적 운영을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을 제도적으로 가동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도 축제 네트워크 사례는 존재하지만, 대개 대형 문화예술 행사 중심의 연대에 머물러 왔다. 어종별·마을 단위 수산물 축제들이 공동 브랜딩과 정책 협력 구조를 명문화해 실행 단계에 돌입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협약은 고성군은 물론 강원권 지역 축제 정책 모델 가운데에서도 선도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운영 효율화에 그치지 않는다. 수산물 축제의 미래는 곧 해양환경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문제의식 아래 기후 위기 대응과 해양 생태 보전의 가치를 축제 기획과 운영 전반에 반영하기로 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제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면, 이제는 연대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시점”이라며 “건강한 바다를 기반으로 한 해양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해 고성이 전국을 선도하는 해양문화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광호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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