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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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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7일(목) 13:17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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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동해안 최북단 청정지역인 우리군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여름 피서철에 집중되던 관광 패턴이 사계절로 분산되고 있음을 체감한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족과 함께 캠핑하거나 주요 해변이나 명소를 찾아 추억을 쌓는 이들이 많았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 관련 기념일이 집중되어 있어 ‘가정의 달’로 불린다. 가정은 가족 구성원이 생계와 주거를 함께하며 부양과 양육, 교육 등이 이뤄지는 최소 단위의 사회이다. 산업화 이후 핵가족화로 그 의미가 점점 축소되고 있지만,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가정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지역에서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제8회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리고, 금강누리센터 키즈카페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되었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복지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축하공연을 진행하는 등 부모의 은혜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인간의 삶을 돌아보면 그 첫출발은 가정이다. 부모의 사랑으로 잉태된 생명체가 ‘응애’하는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에 태어난 첫 공간이 바로 가정이다. 이렇게 태어난 인간은 가정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고, 그렇게 자라난 인간은 또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삶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의 소중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겠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가정의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게 당연한 일인데 가정의 구성원이 미움의 대상이 되고, 자신을 낳고 기른 부모에 대한 효도를 망각하고, 심지어 부모가 자녀를 버리고 자녀가 부모를 죽이는 일들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자 자신의 가정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정이다. 사랑으로 낳고 키운 자녀에게 혹시 실수한 것은 없었는지,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은 일은 없었는지 돌아보며 보다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해보자.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란 책에서 ‘만일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그(또는 그녀)와 일체감을 느끼지만 이는 ‘있는 그대로의 그(그녀)’와 일체되는 것이지 내가 이용할 대상으로서 나에게 필요한 그(그녀)와 일체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사랑을 오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진정한 사랑은 ‘내가 바라보는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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