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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삶과 밀접한 지방선거 관심 가져야

2026년 05월 20일(수) 10:53 [강원고성신문]

 

지역 주민의 손으로 직접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6.3 지방선거일이 이제 보름 정도 남았다. 정당 공천 등의 과정을 거쳐 실제 출마자를 확인할 수 있는 ‘후보자 등록’ 결과 고성지역에서는 군수 2명, 도의원 3명, 군의원 가 선거구 10명, 군의원 나 선거구 5명, 군의원 비례대표 2명 등 총 22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나 캠프 관계자들의 속 타는 심정과 달리 아직 거리 유세가 시작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성지역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이다. 강원도지사 선거나 서울시장 선거 또는 인근 속초시장 선거처럼 특별하게 논란이 되는 이슈가 없는 탓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다들 먹고 사는 게 바빠서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방선거는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서 지역을 진정 사랑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거시적인 국가 정책과 이념을 다룬다면, 지방선거는 지역의 복지와 문화·환경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뽑는 과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지역 살림살이에 참여하는 ‘주민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대표자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아직 누구를 뽑을지 정하지 못했다면 5월 21일 선거기간 개시일을 시작으로 거리 곳곳에 붙는 ‘선거 벽보’와 각 가정마다 배포되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군수 선거의 경우 5월 22일 오후 2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선거방송토론회를 챙겨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그동안 후보자가 살아온 삶을 살펴보는 것이다. 선거공보 2면에 실리는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에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또 지역에서 살면서 그동안 들어온 평판이나 삶의 궤적을 보고 과연 이 후보자가 사심 없이 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꾼인지 따져봐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뛰어든 22명의 후보자 가운데 선택받게 되는 인물은 군수 1명, 도의원 1명, 군의원 7명 등 총 9명이다. 나머지 13명은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한다. 우리는 주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보겠다고 나선 22명의 후보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상대에 대한 흠집내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고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이 되기를 기대한다. 주민들도 고향 발전을 위해 뛰는 후보자들에게 ‘화이팅’으로 격려하는 아름다운 지방선거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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