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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농협 곤달비 직거래장터 ‘북적’

‘향과 식감에 만족’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 고성군 2021년부터 특화작목 육성

2026년 05월 28일(목) 09:06 [강원고성신문]

 

↑↑ 곤달비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가 5월 8일 토성농협 주차장에서 열렸다.

ⓒ 강원고성신문

고성군과 그린팜채소연구회, 흘리곤달비작목반이 공동으로 마련한 ‘곤달비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가 5월 8일 토성농협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장터에는 향긋한 봄 산나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이 북적였다.

장터에는 갓 수확한 신선한 곤달비가 진열돼 시식 행사와 함께 판매가 진행됐다. 소비자들은 향과 식감을 직접 확인하며 제품을 구매했고 준비된 물량 상당수가 오전 중 판매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흘리에서 곤달비를 재배하는 정세훈 농부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위해 1.5kg 80박스와 1kg 40박스를 준비했는데 오전부터 판매가 빠르게 이뤄졌다”며 “많은 고객들이 시식을 한 뒤 향과 식감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곤달비는 고성군이 집중 육성 중인 지역 특화작목이다. 2021년 특화작목 육성사업으로 본격 재배가 시작된 이후 재배 규모와 품질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렸으며, 2023년에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첫 출하에 이어 2025년에는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는 등 지역 대표 농산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화과 산나물인 곤달비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와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절염 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성 채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성산 곤달비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재배 방식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성군은 쓴맛과 떫은맛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 향긋한 풍미를 갖춘 곤달비의 상품성이 높다고 보고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진부령곤달비작목반과 그린팜채소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역 17개 농가에서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또 올해는 총사업비 2억2천200만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작목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고설재배시설과 전용 재배시설 지원을 통해 농가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가락동 도매시장과 경동시장, 직거래 중심 유통망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성낙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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