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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중학생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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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최전방 GP 근무 고영우 하사…속초해경 표창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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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0일(월) 08:52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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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육군 제22보병사단 고영우 하사가 사단 상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위 지수경> | ⓒ 강원고성신문 | | 육군 제22보병사단 전방 감시초소(GP)에서 임무 수행 중인 고영우 하사(사진)가 거진11리 인근 해변에서 신속한 판단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위험에 빠진 10대를 구조했다. 고 하사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튜브 의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부대에 따르면 고 하사는 7월 19일 휴일을 맞아 동료들과 함께 해변을 산책하던 중 구조를 요청하는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들린 곳으로 달려가 보니, 청소년으로 보이는 사람이 거센 파도에 허우적거리며 다급하게 구조 요청을 하고 있었다.
함께 있던 가족들은 거센 파도와 물살 때문에 차마 구조에 나서지 못한 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고 하사는 주변에 있던 튜브를 들고 즉시 바다로 뛰어들었다. 고 하사는 익수자가 파도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신속히 접근해 튜브를 건네 붙잡도록 한 뒤, 해당 학생을 안전한 곳까지 이끌어 구조해냈다.
구조를 마친 고 하사는 가족들의 거듭된 감사 인사를 뒤로한 채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고영우 하사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선의 최북단을 수호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언제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망설임 없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평소 성실한 자세로 신망이 두터운 고 하사는,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주·야간 경계작전을 수행하며 우발적인 상황 속에서도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단히 훈련해 왔다.
금강산여단장 김윤동 대령은 “고 하사의 남다른 책임감과 군인정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구조활동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평소 임무수행 과정에서 체득한 군인정신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부대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솔선수범한 고 하사의 용기와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은 구조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7월 24일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고영우 하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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