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고성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129만여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군에 따르면 8월 31일까지 지역 내 28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총 84만4,4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13만6,590명보다 129만2,186명(60.5%) 감소한 수치다.
올해 해수욕장별 방문객은 아야진이 18만9,373명으로 가장 많았고 봉포 12만5,230명, 송지호 9만6,900명, 삼포 7만2,140명, 천진 6만4,690명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아야진해수욕장이다. 아야진 방문객은 지난해 49만3,660명에서 올해 18만9,373명으로 30만4,287명(61.6%) 줄었다.
송지호해수욕장은 지난해 38만1,920명에서 올해 9만6,900명으로 28만5,020명(74.6%) 감소했다. 삼포해수욕장도 34만5,295명에서 7만2,140명으로 27만3,155명(79.1%) 줄었다.
천진해수욕장은 12만6,980명에서 6만4,690명으로 49.1%, 봉포해수욕장은 14만7,170명에서 12만5,230명으로 14.9% 감소했다. 봉포는 주요 해수욕장 가운데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고성군 관계자는 “잦은 비와 폭염, 너울성 파도에 따른 입수 통제, 비지정 해변에서 발생한 사고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피서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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