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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일원 개발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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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안보교육 관광지 지정 승인… 2016년 추진, 8년 만에 결실
안보교육지구와 DMZ 생태지구 2개 권역으로 나눠 인프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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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19일(월) 08:51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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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성 통일전망대 생태안보교육 관광지 조감도(고성군 제공) | ⓒ 강원고성신문 | |
고성군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통일전망대 일원 ‘안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통일전망대 생태안보교육 관광지’ 지정에 대해 강원특별자치도가 1월 24일 승인·고시했다.
이에 따라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통일전망대 인근 마을의 활성화 방안 마련과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한반도 안보 관광의 동해안 방면 거점으로 성장해 고성경제 활성화에 보다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전망대는 최근 7년간 연평균 58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접경지역 DMZ 전망대 중 산과 바다를 두루 조망할 수 있어 수도권의 파주시를 제외하고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그러나 1996년 마을관리휴양시설로 지정된 이후 근 30년간 노후화된 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고성군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통일전망대와 협력해 2016년부터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또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인한 피해지역인 인근 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의 산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절차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지 지정을 우선 추진하고, 2024년 6월 시행되는 ‘강원특별법’ 중 ‘산림이용진흥지구’를 근거로 민북지역의 보전산지 전용이 가능하도록 조성계획 수립 방안을 마련한 결과 관광지 지정 승인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군은 이처럼 법적인 규제를 극복한 상태에서 현재 조성된 시설(통일전망타워·휴게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안보교육지구’와 ‘DMZ 생태지구’ 2개 권역으로 나눠 테마에 맞는 시설을 조성해 관광객 유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우선 관광지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개발이 가능한 기반을 다지게 된다”며 “이후 안보 관광지에 부합되며 많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시설을 조성해 ‘고성 DMZ’와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는 관광객 급증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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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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