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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비 월 150만원 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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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의정활동비 결정 주민공청회 개최… 1월부터 소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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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8일(수) 10:12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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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월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에서 간성읍 교동리 주민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 강원고성신문 | |
고성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가 월 1백50만원으로 확정됐다. 고성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2월 26일 오후 3시 군청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주민공청회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활동비 인상 규모를 종전 1백10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고성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에서 발표자와 방청객 모두가 월 1백50만원으로의 인상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아울러 의정활동비 인상에 맞춰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성군은 2월 15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홍길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1월 23일 제1차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잠정 결정한 의정활동비 인상 기준금액 1백50만원의 적정성에 대한 발표와 방청객 의견 제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이보일 전 거진읍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은 지방의회 의원이 각종 민원처리는 물론 애경사도 챙겨야 하는 것을 누구라도 인정하고 있으며, 20년 전 자장면 가격을 비교해도 의정비 현실화는 필요하다”며 “그동안 동결되었던 의정활동비 인상을 통해 기초의원들의 사기진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남 고성군주민자치회협의회장은 “의정활동비 인상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반면 군의원은 표 관리가 아닌 진정으로 군민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스스로가 뒤돌아보아야 한다”며 “행정의 견제와 관광활성화, 군민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진읍과 간성읍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방청객 의견 제시를 통해 “의정활동비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고성군은 공청회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2월 26일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정활동비 인상 규모를 최종 결정했으며, 고성군의회는 다음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안을 개정한다. 인상된 의정활동비는 1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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