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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세계·이색적 아름다운 신비감

신한주 사진전 … 4월 2일~5월 31일까지, 바우지움조각미술관

2024년 04월 11일(목) 10:10 [강원고성신문]

 

↑↑ 바우지움조각미술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形 像, My Time Print’ 사진전이 5월 말까지 열리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꿈꿨던 울산바위와 금강산 제1봉으로 우뚝 솟은 신선봉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에 자리 잡은 토성면 원암리 소재 바우지움조각미술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표현한 <形 像, My Time Print> 사진전이 5월 말까지 열려 눈길을 끈다.

신한주 작가는 4월 2일부터 바우지움조각미술관에서 <形 像, MY TIME PRINT>이란 제목의 사진전을 열고 있다. 사진전이지만 사진가의 눈에 발견된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신 작가의 작품을 글로 표현하고 설명하는데 한계가 따른다. 사진 작품이지만 캔버스 위의 몽환적 느낌의 그림 같고, 또 물감을 흩뿌려 놓고 느낌도 든다. 그러나 이 작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 속에 숨어 있는 세계를 탐험하고 카메라 앵글에 그 세계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흐릿한 유리창, 오래된 건물벽, 낡은 철판과 버려진 비닐, 떨어진 꽃잎과 식물, 어딘가에 놓인 장식물, 사각의 공간과 그 속에 비친 대상이며, 이는 신한주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이러다 보니 그의 작품들은 마치 판타지 세계처럼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며 신비감을 준다. 또, 대상들이 지닌 특별한 모습을 통해 숨겨진 세계의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해 준다.

↑↑ 신한주 작가

ⓒ 강원고성신문

신한주 작가는 “40년 치과의사, 20년 사진하고 있다”며 “가족의 지원과 주변의 관심으로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진전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걱정 반 기대 반이지만 축제처럼 준비하였습니다. 눈부신 봄날 울산바위가 뿌려주는 벚꽃잎 속에서 작품을 감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작가는 2011년 <낭만사고>(Gallery illum) 전을 시작으로 △2012년 <다시, 흑백> △2013년 <식물원> △2014년 <13월. Rhythm in Leica>, △2019-2020 <장락무극>(인사아트센터) △2021-2022 <20주년>(경인미술관) 등에 참여했다. 전 서울시 치과의사회 이사, 전 서울시 금천구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 치과대학 외래교수다.

한편, 지난 2015년 7천평의 부지에 건립한 바우지움조각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치과의사 안정모 박사와 조각가 김명숙 관장 부부가 조성했다. 이곳은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관, 조각가 김명숙 조형관, 아트스페이스(기획전시실)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세미나실, 교육관, 카페 등 부대 시설이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일반 1만3천원(아메리카노 1잔 제공), 초·중·고 학생 7천원, 36개월 이상 유아 5천원의 입장료가 있다.
성낙규 기자

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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