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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중단 피해보상 요구 상경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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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정부청사 앞 광장에서
500명·버스 12대로 … 11,355명 서명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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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01일(금) 10:26 173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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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17일 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 연석회의가 열려 범군민 서명운동 결과와 건의서 전달 활동을 보고하고, 7월 11일로 예정된 상경집회에 대해 논의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금강산 관광중단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고성지역 주민들이 지난 13일 1만1천3백55명의 서명부와 함께 피해보상 요구 건의서를 전달한데 이어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금강산 관광중단 피해대응 고성군 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형실 고성군의회 의장·이강훈 고성군번영회장)는 지난 17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 연석회의를 열어 범군민서명운동 결과와 건의서 전달 활동을 보고하고, 서울 상경집회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강훈 공동추진위원장은 지난 13일 위원 4명과 함께 통일부를 방문해 피해보상 요구 건의서와 1만1천3백55명의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이어 종로경찰서를 방문해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정부청사 앞 광장에서 500명 내외가 집회를 하는 것으로 집회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상경집회에 대한 논의에서는 재원마련을 위해 추진위원회 9개 단체에서 각 50만원씩, 나머지 25개 단체에서 각 20만원씩 분담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 등 금융권에서 일정금액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성공적인 집회를 위해 인원동원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협을 통해 집회 당일 어민들이 휴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경고성군민회를 비롯한 출향인사들의 참가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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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강산 관광중단 피해대응 고성군추진위원회 이강훈 공동위원장(고성군번영회장)을 비롯한 위원 5명이 지난 13일 통일부를 방문해 ‘금강산 육로관광 피해보상 요구 건의서’를 전달했다. | ⓒ 강원고성신문 | |
이강훈 고성군번영회장은 “금강산 관광중단으로 인한 고성군민들의 피해는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알렸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 집회에 적극 참여해 주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고, 고성군민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원회의 건의서에 이어 고성군의회가 24일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27일에는 고성을 비롯해 속초-인제-양양지역까지 참여하는 설악권 4개 시·군 번영회 공동명의로 성명서가 발표되는 등 금강산 관광중단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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