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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따라 떠나는 왕곡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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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고성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 축제 11월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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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화) 10:50 108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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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옛 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 왕곡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민속체험을 하며 조상들의 생활방식을 더듬어보는 뜻 깊은 시간 가지세요.”
오는 11월 1~2일 이틀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된 전통가옥보존지구 왕곡마을(죽왕면 오봉리)에서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제11회 고성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1일 오전 7시30분 왕곡마을 운무골에서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인 ‘왕곡제례’에 이어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전시행사·부대행사 등 6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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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의식 및 축하행사는 왕곡제례와 개회식, 재연행사는 초가 이엉잇기와 전통혼례 재현이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돌담따라 떠나는 왕곡마을 이야기, 지게지고 외나무다리 건너기, 전통연날리기, 널뛰기, 그네타기, 짚풀놀이터, 왕곡주막, 왕곡마을 둘레길 탐방 등이 열린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존돼 있는 독특한 북방식 가옥구조를 체험할 수 있는 ‘왕곡마을 ㄱ자 집의 비밀’과 유서 깊은 왕곡마을의 함씨와 최씨 이야기를 들려주는 ‘돌담 따라 떠나는 왕곡마을 이야기’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국악공연 통기타공연, 한소리공연, 고성명태잡이소리 시연 등이 열린다. 전시 및 체험행사로는 솟대만들기, 전통의상입고 사진찍기 등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소원성취 매달기와 추억의 엿장수, 삐에로와 함께 풍선나누기 등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사)왕곡마을보존회 최종복 사무국장은 “왕곡마을은 조상들이 이곳에 터를 잡은 이후 수백여년간 훼손되지 않은 상태의 전통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며 “국가에서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축제기간 왕곡마을을 찾아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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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신문 기자 
“행복한 고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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