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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마을 김장문화 미국 전파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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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한식 프로그램 녹화 … 12월 20일 미국 전역서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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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7일(목) 11:13 134호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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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고성신문 | |
세계적인 언론 매체인 미국 NBC 방송 제작팀이 지난 12일 죽왕면 왕곡마을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김장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녹화했다.
이번 녹화는 NBC가 한식프로그램을 제작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알림으로써 미국내 한식 인지도를 극대화하고, 한식을 포함한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유명한 오너 셰프인 에드워드 리(한국계 미국인)가 기획한 것이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왕곡마을 큰상나말집 사람들과 미국인 셰프 및 호스트가 참여해 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짚으로 김치움을 만드는 김장문화 과정을 자세하게 담앗다.
또한 담근 김치를 가지고 삼겹살에 보쌈을 만들어 식사하는 과정도 포함됐으며, 즉석에서 보쌈김치를 맛본 미국인 스텝들은 “원더플(wonderful)”을 연발하기도 했다.
이번 촬영에 참여한 스텝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음식계의 오스카상인 제임스비어드파운데이션 어워드를 세 번이나 수상한 셰프(chef) 에드워드 리 (Edward Lee)와, 저명한 푸드 비평가인 매트 로드버드, 미국 MTV 드라마출연과 영 헐리우드(Young Hollywood) 진행자이며 유명 리얼리티쇼 댄싱 위드 스타(Dancing with Star)에 출연한 톱스타 오트리나 페트리지(Audrina Patridge,배우·모델)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왕곡마을 보존회 최종복 사무국장은 “이번에 녹화된 내용이 미국 등 전세계로 퍼져 왕곡마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장문화와 ‘옛 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 왕곡마을의 풍광까지 담은 녹화영상은 오는 12월 20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뉴욕, LA, 시카고,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달라스, 마이애미 등에서 30분씩 방영될 예정이다. 장공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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