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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마스크, 이순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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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미술관 특별초대전 … 2월 22일~3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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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0일(수) 08:50 [강원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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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순규 화백 | ⓒ 강원고성신문 | |
진부령미술관(관장 전석진)이 꽃과 마스크를 소재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특한 화풍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초대전’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초대전은 이순규(84세, 사진) 화백의 개인전으로 2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장미 2’를 비롯해 모두 64점이 전시된다.
이 화백은 “초창기에는 풍경을 그렸고, 프랑스에서 공부하면서 한동안 마스크를 그렸으며, 최근에는 꽃을 그리고 있다”며 “이번 개인전은 모든 것을 망라한 나의 인생”이라고 말했다.
김구산 미술평론가는 “가면은 타자(他者)의 시각을 통해 자신을 실현하려는 인간세계의 세속적 표상이며, 이는 현실 세계에 대한 작가의 인식”이라고 했다.
또 “작가가 보여주고 있는 꽃은 개별적 특징을 나타내는 꽃들이 아니라 생명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자연의 대표적 표상으로서의 꽃”이라며 “작가가 그린 꽃은 대자연의 표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순규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원 서양화를 전공했고, Grand Chaumiere. Paris 수료했으며, 1989년 한국 코리아 구상 교류전(서울), 1995년 한국 일본 문화단체 초대전(도쿄), 2007년 Art Metz, 화랑제(파리), 2000~2003년 Comparaisons(파리)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사행회 소속으로 홍미회 및 선농미술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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